전국연합뉴스 신승국 기자 | 정선군이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2023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지역단위 각종 안전사고 예방 및 관광객 맞이 대책, 생활민원 처리강화 대책, 귀성객 안전수송 대책, 체불임금 해소 및 불우계층 위문, 병의원 진료대책 및 성수식품 지도점검,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별 중점사안에 대한 세부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6일간 추진에 나선다.
특히 10월 3일 개천절을 맞아 10월 2일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추석 명절 연휴기간 귀성객 및 관광객의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분야별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고 일일 추진상황을 점검·관리함으로써 대책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 활동 강화를 위해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터미널, 추모시설, 전통시장, 관광숙박시설, 관람·전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점검을 마쳤으며 재난종합상황실과 연계해 각종 사건·사고에 즉각 대처할 수 있는 비상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특별교통 대책기간을 지정해 상습정체지역의 단속을 강화하고 대중교통이용과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한다. 태풍, 집중호우 등 기상악화 시 교통통제를 통한 사고 예방을 위해 정선경찰서와 정선국토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비상 상황 대응에 나선다.
또한 연휴기간 전통시장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고객맞이 친절 캠페인을 전개하고 물가관리 특별 대책을 추진해 불공정 상거래 행위에 대한 집중적인 지도점검과 성수품의 주요품목에 대한 수급상황을 집중관리해 건강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길어진 연휴 기간 동안 국민고향 정선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가리왕산 케이블카, 아라리촌, 정암사 등 주요 관광지에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하고 아리랑열차 연계 시티투어, 2층 투어버스 등 관광프로그램도 운영해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 중 생활쓰레기 기동청소반 운영등 생활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 위문을 실시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풍성한 한가위가 되도록 지원을 추진한다.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정선의료재단 군립병원에서는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해 비상진료를 실시하고 최근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연휴기간 정선군 보건소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정선의료재단 군립병원에서는 24시간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은 물론 군민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 및 주민불편 해소 등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