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안성택 기자 | 옹진군은 옹진군청 직장운동부 여자카누팀 김여진, 김다빈, 한솔희 선수가 제19회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 카누 드래곤보트 여자팀 종목에 출전하여 드래곤보트 1,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옹진군에 의하면 옹진군 카누선수단의 뛰어난 기량과 실력을 인정받아 2023년 카누 드래곤보트 여자팀 국가대표 14명 중 옹진군 카누선수단이 3명이나 선출됐다.
한국 여자 드래곤보트(용선) 대표팀은 지난 6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 용선스포츠센터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마지막 경주로 열린 1000m 결선을 4분55초668로 마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북한은 한국보다 0.833초가 늦은 4분56초501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국 뱃놀이에서 유래한 용선은 키잡이와 북잡이 각 1명 그리고 노잡이 10명 등 12명이 한 팀으로 경쟁하는 종목으로 한국 여자 드래곤보트 대표팀이 단독으로 아시안게임 메달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문경복 군수는 “옹진군청 카누선누선수단이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옹진군을 넘어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