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신승국 기자 | 정선군이 뉴욕한인경제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시장 개척에 나선다.
이날 협약식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뉴욕 맨해튼 한인타운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해 유정학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 및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선군 우수제품의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한 이번 업무협약은 미국 내 유통 촉진을 위한 마케팅 프로모션 활동, 미국 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교류, 정선군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미국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한 필요 사항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으며 양기관은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군은 이날 현지에서 정선군 출신 엄선희씨를 해외교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패를 전달했다. 미국 뉴저지주에서 뷰티샵을 운영하는 엄선희씨는 높은 애향심을 바탕으로 관광, 문화, 경제 등 정선군의 다양한 분야를 미국에 홍보하게 된다.
군은 미국 현지의 사회단체와 긴밀한 교류·협력을 통해 정선군의 판로 개척은 물론 정선군의 관광지 홍보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유네스코 무형유산인 정선아리랑 등 A(아리랑)-culture를 미국에 적극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뉴욕 교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정선군의 우수 농가공품을 판매하는 특판행사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뉴욕한인경제인협회가 교민사회를 통한 정선군의 미국 시장 진출에 가교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