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10월 11일 오후 2시, 도청 별관 4층 대회의실에서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을 포함하여 11개국에서 온 48명의 유총연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올들어 해외 한인회의 방문은 파독근로자, 미주한인회총연합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며 유럽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30만 한인을 대표하는 유총연은 26개국에 국가별 한인회를 회원단체로 두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 6월 11일 출범한 강원특별자치도 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유럽에 불고 있는 K-열풍에 힘입은 강원 자치도의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 방안을 논의했다.
김진태 지사는 “유럽 한인들은 일제강점기 이국에서 고된 삶을 살면서 독립운동 자금을 보내 독립운동을 도왔고, 70년대에는 광부, 간호사로 일하면서 고국의 산업화를 이끌었다” 고 감사를 표하며 세계산림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홍보하고 기세를 이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도 성황리에 개최되도록 유럽 한인들이 민간 외교 대사로서 올림픽 홍보 등에서 큰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