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지난 2021년 한국관광공사가 청양지역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로 선정한 ㈜이플아토의 천연비누 나눔 활동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7일 청양군에 따르면 여성․가족형 전국 우수 예비사회적기업이기도 한 이플아토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5차례 열린 청양군 사회적경제 달빛마켓 행사장에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비누를 회당 100개씩 모두 500개를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이플아토는 국내뿐 아니라 탄자니아, 캄보디아의 교회와 유치원에도 비누 나눔을 하고 있으며, 지역의 이주여성과 경력 단절 여성, 학교 밖 청소년의 정착과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플아토의 천연비누는 맥문동, 구기자, 밤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함으로써 농가에 보탬을 주고 폐식용유나 화학제품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이플아토는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022년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우수실천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플아토는 이주여성의 정착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기술을 전수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기업”이라며 “또한 비누 나눔 등 꾸준한 선행을 베푸는 지역 사회적경제의 모범”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