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안성택 기자 | 인천시 중구가 지역사회 생활체육 진흥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3 코리아 스포츠 진흥대상’에서 ‘스포츠 행정 리더’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0일 밝혔다.
‘코리아 스포츠 진흥대상’은 국내 체육 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유관 기관·단체, 기업 등 우수 공로자를 발굴·시상하고자 제정된 상으로, 스포츠동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인천 중구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 확충과 생활체육 활성화, 운동경기부 운영 지원 등 ‘풀뿌리 체육 진흥’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인 공로로 ‘스포츠 행정 리더’ 부문 기관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중구는 영종국제도시 복합 공공시설(체육센터 등) 착공, 송산배수지 테니스장 운영 개시, 야외체력단련기구 설치, 왕산경로당 앞 다목적 체육시설 조성 추진 등 생활체육 진흥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힘썼다.
또한 아침 건강 체조 교실, 스포츠 강좌 이용권 지원 등 총 10가지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20여 개 생활체육 관련 대회를 개최하는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직장운동경기부 펜싱팀을 운영, 전폭적인 지원으로 소속 선수들이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사브르 단체전 3위, 2023 세계펜싱선수권대회 사브르 단체전 3위, 2023 벨기에 신트니 클라스국제월드컵펜싱선수권 대회 사브르 단체전 1위, 제104회 전국체전 사브르 단체전 1위 플러레 단체전 2위 개인전 3위 등 국내외 굴지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구민, 지역 체육인들과 함께 노력해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체육 인프라 확충, 관련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