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신승국 기자 | 정선군이 청년과 신혼부부, 저소득층 등 군민 주거 복지향상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전체 면적의 86%가 산림으로 이뤄진 지역적 특성에 따른 주거 공간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군민이 행복한 보금자리 사업인 주거복지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주거 공급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구 유입을 유도해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정선읍 봉양리 65번지 일원에 국민임대 70세대, 행복주택 30세대 등 총 10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아파트 건립 공사를 지난해 12월 시작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폐광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청년층 인구 유입을 위한 사북 행복주택은 사북읍 사북리 344-4번지 일원에 행복주택 120세대, 국민임대 30호 등 총 15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국토교통부 행복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사북 행복주택은 이달 중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임대주택건립사업도 추진된다. 군은 남면 무릉리 614-2번지 일원에 공공임대주택 70세대와 생활 SOC 복합 시설 건립을 위해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말까지 사업계획승인을 완료하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지역 주택 공급을 위해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북평면 북평리 694-22번지 일원에는 80세대의 북평면 공공임대주택이 건립된다. 정선군에서 가장 큰 벼농사 지역인 북평면은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통해 농촌 지역 귀농귀촌을 적극 유도하고 인구 유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북부권 농촌지역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도 추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시행협약을 체결하고 여량면 여량리 371-19번지 40세대, 임계면 송계리 632번지 일원 7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등 공공임대 미공급 지역인 여량면과 임계면에 공동주택이 건립될 예정이다.
군은 그동안 맞춤형 주거 복지를 위해 고한읍 행복주택 150세대, 신동 근로자 아파트 120세대 등 공공임대아파트 공급을 완료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군의 주거 부족난 해소와 청년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을 위한 공공임대 주택 공급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