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8일 낮 12시 시청 집무실에서 중소기업계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서울이 글로벌 탑(TOP) 5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권혁홍·노상철 부회장과 박종석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회장, 중소기업 대표 등 9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대표들은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확대, 세운지구 착공 전 인쇄소공인 이주단지 마련 등을 오 시장에게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771만 중소기업의 권익을 대변하고 중소기업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 경제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거, 1962년에 설립된 경제단체다.
오 시장은 "우리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자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 경영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문 회장은 ”서울시에서 2008년 가장 먼저 지원한 중소기업 협동조합 육성지원 사업의 경우 지자체 정책 파급효과가 매우 컸다"며 "서울시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에 대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함께 충분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답했다.
한편, 서울시는 고금리·고환율, 중동·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과 거래처 부도 위험에 대처할 수 있도록 매출채권・수출보험 가입비용을 지원함과 동시에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TV 홈쇼핑 입점 지원,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컨설팅, 협동조합 공동사업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