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학생들에게 세계 다양한 음식 체험을 제공하는 ‘학교급식 글로벌 DAY’와 다문화 학생들을 배려한 ‘어울림 포용급식의 날’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학교 급식 글로벌 DAY’는 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리더 양성에 학교 급식이 발맞춰가기 위해 추진됐다. 앞으로 학생들에게 학교 급식에서 월 1회 세계의 다양한 음식과 교육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음식 체험을 넘어 여러 국가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이해시키고자 한다.
한편 광산구 다문화 학생 밀집 학교 3곳을 선정해 주 1회 다문화 배려식단 제공하는 ‘어울림 포용 급식의 날’도 운영한다. 다문화가정 학생, 문화적·종교적 신념 등을 이유로 급식을 먹지 못하는 소수의 학생까지 포용하는 맞춤형 식단 제공으로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을 실현하고자 했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4학년도 광주 학교급식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앞으로 식단연구회 등을 통해 ‘학교급식 글로벌 DAY’와 ‘어울림 포용급식의 날’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세계 여러국가의 다양한 식단과 조리법을 연구·보급한다. 여기에 더해 학교급식종사자에게 세계 음식문화 다문화 이해 연수, 세계음식 조리 실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글로벌 학교급식 운영으로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