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교육재정투자심사를 통한 한국어교육센터, 학교복합시설사업 타당성 점검 나서!

교육재정투자심사위원회 열어 (가칭)남부 거점 한국어교육 센터 구축사업, 학교복합시설 설치사업 등 5건 심사

 

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가칭)남부 거점 한국어교육 센터 구축사업’과 ‘학교복합시설 설치사업’등 대규모 교육재정이 투입되는 5개 사업에 대한 타당성 등을 심사하기 위해 2월 6일 14:00, 교육재정투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재정투자심사위원회’는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총사업비 4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교육재정 사업에 대해 예산 편성 전 사업의 타당성ㆍ효율성 등을 검증하기 위해 교수, 회계사 등 민간 전문위원이 포함된 위원회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위원회에서는 2024.3.1.폐교 예정인 신당중학교에 오는 12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가칭)남부 거점 한국어교육 센터 구축사업과 기초자치단체와 연계하여 추진하는 4개 학교복합시설 설치 사업 등 5건을 심사한다.

 

먼저, 신당중학교 본관 1층에 구축되는 (가칭)남부 거점 한국어교육 센터는 다문화 학생의 한국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기초학습한국어 교육 및 한국적응프로그램 등 한국어예비과정을 운영하고 학생들의 본격적인 적응을 위해 교과중심 한국어, 문해력향상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는 집중배움학급이 꾸며질 예정이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화원체육공원 조성, 구립도서관 건립, 달성어울림센터 건립, 아이사랑키움터 조성 등 4개 사업으로, ▲화원체육공원 조성은 달성군 화원초등학교 부지에 공원, 풋살장, 공용 화장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구립도서관 건립은 서구 경운초등학교 부지 내에 주차장, 돌봄교실, 유아 및 어린이 열람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또한, ▲달성어울림센터 건립은 달성군 달성중학교 부지에 지역 학생들의 진로진학을 위한 전문 상담센터를 구축하고 해당 지역에 부족했던 노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 스터디카페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며, ▲아이사랑키움터 조성은 군위군 삼국유사도서관 내 부지를 활용하여 지역 아이들을 위한 키즈카페, 실내놀이터 및 돌봄 공간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민간 전문가가 포함된 위원회에서 대규모 교육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에 대해 예산 편성 전에 면밀한 검토를 함으로써 투자사업의 중복 및 과잉투자를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한정된 교육재정을 계획적으로 운용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교육재정투자사업에 대한 필요성, 타당성 등을 꼼꼼히 살펴 교육재정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