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2024학년도 독서인문교육 기본계획 발표

교육과정 기반 독서인문교육 강화, 교직원 독서인문교육 전문성 함양 및
독서인문 문화 조성 확대 지원

 

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교과수업을 통한 독서활동을 강화하고, 더 즐겁고 의미 있는 독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24학년도 독서인문교육 기본계획’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교육과정 기반 독서인문교육 강화, ▲교직원 독서인문교육 전문성 함양, ▲대구교육공동체 독서인문 문화 조성 등 3가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대구 독서인문교육을 추진한다.

 

1.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하는 독서인문교육을 강화한다.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고 독서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1교과 1책읽기‘수품책’활동비를 초ㆍ중ㆍ고ㆍ각종학교 458교에 교당 3백만 원씩 총 13억7천3백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학생들이 주도하는 독서, 토론, 책쓰기 융합적 활동을 통한 인문소양 함양을 도모하기 위해 예산 7억 2천여만 원을 지원해 학생 독서인문 동아리를 교당 2개 이상 운영하도록 하고, 학교도서관 중심 독서인문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66교에 52억 원을 투입해 학교도서관 환경개선을 지원한다.

 

2. 교직원 독서인문교육 전문성 강화에 힘쓴다.

 

대구시교육청은 교원의 독서인문교육 수업 역량 강화 및 교직원의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9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관련 연수를 지원하고, 교과 연계 독서수업 연구 및 수업자료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공모형 수품책 활동 교원 연구회 40개 팀을 운영한다.

 

그리고, 지난해 처음 도입한 공모형 교직원 독서토론 동아리 50개 팀을 운영하며 책을 통해 소통하는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한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책을 접할 수 있도록 교직원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오디오북 지원사업도 지속해 나간다.

 

3. 대구교육공동체 독서인문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학교ㆍ가정ㆍ지역사회의 독서인문교육 활동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오는 10월에 학생, 교직원, 학부모, 시민 등이 참여하는 대구 학생 책축제를 개최한다.

 

그리고, 교육활동을 통한 학생 및 교원의 글쓰기 우수작품 출판에 1억5백만 원을 지원하고, 5개 공공도서관에서 출판지원 도서 특별전시와 학생(교원)저자 만남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기관)별 매월 하루를 인문학Eday로 자율 지정하여 특색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교육공동체의 인문학적 삶의 가치를 공감ㆍ확산하기 위해 연간 6회 따뜻한 사람들의 만남‘화요일의 인문학’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독서교육 유공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독서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학교 및 교원을 대상으로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도서관, 공공도서관이 중심이 되어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즐거운 독서를 통해 의미 있는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독서인문교육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