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학해장학회가 7일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에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 7,000만 원을 전달했다.
학해장학회는 2021년부터 4년 동안 울산교육청에 장학금으로 1억 3,9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날 전달식은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열렸고, 천창수 교육감과 한국무브넥스 박정환 관리실장,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진호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학해장학회는 한국무브넥스(주)가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 1996년에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해마다 형편이 어려운 울산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해 왔다. 2021년부터는 고등학교 교육이 무상으로 바뀌면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학해장학회가 지난해까지 울산교육청에 지원한 장학금은 6,900만 원으로 저소득층 학생 112명에게 전달됐다.
한국무브넥스(주) 박정환 관리실장은 “기업 내 사회공헌 사업의 하나로 학생들에게 학비와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며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교육청은 올해 전달받은 장학금도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며, 지난해보다 지원 금액이 커서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천창수 교육감은 “기업에서 관심을 가지고 해마다 장학금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형편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에게 소중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무브넥스(주)는 지난해 4월 1일 한국프랜지공업(주)에서 사명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