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개별 맞춤형 특수교육 확대에 나서

선예학교 개교, 특수학급 증설 등 장애학생 교육여건 개선도 병행

 

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올해 특수교육운영계획을 마련하고 15일 특수교원과 일반학교 특수업무 담당자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특수교육 운영은 학생 중심의 특수교육 전달체계를 내실화하고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지원을 강화해 개별 맞춤형 특수교육 확대에 중점을 뒀다. 이와 더불어 ▲단위학교의 행동중재지원팀, 행동중재지원계획 등의 수립 절차 ▲위기행동 발생 시 지원절차 ▲문제행동 예방을 위한 지원 절차 ▲행동중재 지원체계 구축 등 장애학생 행동중재 가이드라인 안내를 통해 교원의 교육활동과 장애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자 했다.

 

특히 광산구 선운2지구에 선예학교가 38학급(유 1학급, 초 14학급, 중 12학급, 고 9학급, 전공 2학급)으로 3월 1일 개교를 하게 된다. 광주 관내 특수학교가 5개에서 6개의 증가를 해 그동안 문제가 됐던 특수학교의 시설 부족 문제가 해소가 기대된다.

 

또 장애학생의 교육기회 확대와 통합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문정초등학교, 수문초등학교의 특수학급 신설을 포함해 모두 13개의 특수학급이 신·증설된다. 이를 통해 장애학생들의 교육여건을 개선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 대강당에서 설명회를 통해 올해 광주 특수교육 방향과 정책을 안내했다. 또 장애학생 행동중재 가이드라인에 대한 심도있는 설명도 이뤄졌다.

 

이정선 교육감은 “선예학교가 오는 3월 1일자로 개교하게 돼 학부모와 교사 그리고 학생 모두 설렘을 가지고 있다”며 “장애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특수학교 설립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