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수요자 맞춤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충 민원 등을 처리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동 주관한 ‘2023년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에서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 시·도교육청 평가에 이어 교육행정 관련 평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중앙행정기관, 전국 시·도교육청, 광역·기초지자체 등 306개 행정기관의 민원 행정 활동 성과와 민원 처리 만족도를 평가했다.
평가는 ▲민원 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 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고충 민원 처리 ▲민원 만족도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가’에서 ‘마’까지 등급을 매겼다.
부산교육청은 최고 ‘가’ 등급을 획득하며,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시민들과 소통·공감하기 위해 추진한 ‘교육감 만난 Day!’, ‘찾아가는 교육정책 설명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민원을 해결하고자 한 부산교육청의 의지와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시교육청은 ‘민원 행정 전략 및 체계’ 분야에서 31점 만점을 획득했다. 24시간 민원 상담 서비스 ‘AI 챗봇 알리도’ 운영, 장애인·고령자·외국인 등 민원 취약계층 대상 ‘처음부터 끝까지 종합민원 올케어(All Care)’ 민원 책임서비스, ‘찾아가는 종합민원실 운영’ 등 수요자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제공해 최고점을 받았다.
또한, 시·도교육청 최초로 제작한 민원 응대 역량 강화 ‘웹드라마’,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한 ‘학교 담장 허물기(이전)’, 학교 시설 개방률 향상 등 선제적·적극적 민원 제도개선을 통한 고충 민원 해결·예방에 노력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적극적으로 고충 민원 해결·예방에 힘쓰며 교육수요자들과 소통해 온 우리 교육청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지속적으로 민원 행정 및 제도를 개선해 학생·학부모·교직원을 비롯한 부산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3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시·도교육청 1위를 차지했고, 교육부 주관 ‘2023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