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3월 23일 오후, 개관 10주년을 맞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방문해 시민 대상 스페셜투어에 함께 참여 후 축하 포토존 등에서 시민들과 사진을 찍으며 DDP 개관 10주년을 축하했다.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옛 동대문운동장 자리에 설계해 2014년 3월 21일 문을 연 DDP는 서울을 대표하는 혁신적인 랜드마크로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예술 애호가, 관광객 등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동안 DDP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패션쇼, 전시회, 제품 출시 행사 등이 열리는 서울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했으며 2015년에는 뉴욕타임스가 ‘꼭 가봐야 할 세계 명소 52곳’ 중 하나로 DDP를 꼽았다.
방문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첫해인 2014년 688만명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1,375만 명으로 역대 최다 방문객을 맞이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누적 집계 방문객이 1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 시장은 DDP 아트홀 앞에서 투어에 함께 참여할 시민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레드카펫과 포토월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이후 이정훈 건축가의 안내로 DDP의 건축적 의미와 구조 등을 공유하고 아트홀의 심장과 폐 역할을 하는 미공개 공간인 기계실까지, DDP의 숨겨진 공간 구석구석 시민들과 함께 둘러보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등이 있는 DDP마켓으로 이동해 대형 케이크와 접시, 스푼 등으로 꾸며진 빅어처 조형물(미니어처 상대개념)인 ‘DDP 10주년 생일 축하 포토존’에서 시민들과 사진 촬영을 하며 다시 한번 축하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