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신승국 기자 | 정선군이 25일 강원랜드 그랜드호텔 루비룸에서 관광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반려동물 친화도시 문화 정착을 위해 강원랜드, 보듬컴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촌지역의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상호 협업과 운탄고도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반려견 동반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국민고향정선이 반려견 동반여행 트렌드를 선도하고 나아가 반려동물 친화도시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1년부터 하이원리조트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운탄고도를 활용한 ‘댕댕트레킹’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약 1만 2,000여 명의 반려인이 참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반려견 동반 관광 활성화 및 확대를 위해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 ‘개통령’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 윤명호 1986프로덕션 대표 및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댕댕트레킹 스케치영상’상영, 협약서 서명, 사진촬영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선군에서는 2024년 반려견동반 운탄고도 활성화 사업을 위한 예산지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년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선정을 위한 협업 등을 수행하게 되며, 보듬컴퍼니에서는 반려문화 소외지역 극복을 위한 정선군과 협업, 운탄고도를 활용한 반려견 동반 프로그램의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1986프로덕션에서는 반려견 동반행사를 지속 유치하고 반려견동반 운탄고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장소지원 및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민고향정선이 청정 자연을 활용한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발전하는 계기로 삼는 것은 물론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힐링할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