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백령면 농작물 공정육묘장 벼 육묘 실시

시작이 반이다 ! 옹진군 풍년농사 기원

 

전국연합뉴스 원영호 기자 | 옹진군이 백령면 농작물 공정육묘장에서 벼 육묘를 실시하여 벼농사를 위한 모판을 농민들에게 공급한다.

 

옹진군은 농촌노동력 고령화에 따른 종묘생산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고품질 벼 생산을 위해 백령면에 농작물 공정육묘장과 경화장을 운영하며 매년 벼 모판을 공급하고 있다. 공정육묘장에서는 벼 키다리병, 모잘록병, 뜸모 등 육묘 중에 발생되는 각종 병해충, 생리장해 등 예방을 위해 온탕소독을 실시하고, 모판 생육에 적합한 온습도 유지 등 철저한 생육 관리로 양질의 우수한 모판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모가 튼튼하고 뿌리의 매트 형성이 좋아 매년 농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백령면 농작물 공정육묘장에서 백령면 벼 재배면적의 18%에 해당하는 약 100ha규모의 벼 농사에 필요한 모판 30,000상자를 4월 6일 볍씨 온탕소독을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친 볍씨소독과 파종 작업을 거쳐, 5월 중순부터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벼 모판은 벼 재배면적이 2ha이하의 소규모 농업인, 70세 이상 고령농업인, 여성농업인 및 영세농업인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공급된다.

 

옹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건강한 종묘 생산 및 공급으로 벼농사의 안정적 영농기반 조성 및 농촌노동력 절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벼 육묘 관련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