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신경선 기자 |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개화기 기상 이변에 따른 과수 결실률 저하 및 정형과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5월 3일(금)까지 과수 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
맛 좋고 모양이 고른 과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수분·수정이 잘 되는 것이 중요하나, 최근 봄철 이상저온으로 인한 화분매개곤충의 감소와 꽃눈 냉해 피해로 정상과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올해처럼 꽃이 빨리 피기 시작한 해에는 본격적인 개화 시기에 저온 발생이 예측되어 벌, 나비 등 화분매개곤충의 활동이 저조할 것에 대비해 과수 꽃가루 은행을 운영하여 인공수분을 지원한다.
센터 관계자는 “최근 원주지역도 기상 이변 등으로 과일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만큼 저온 피해에 철저히 대비하고 인공수분을 적극 진행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