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익산시가 수두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역 내 수두 환자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이 가운데 90%는 15세 미만 영·유아·청소년에서 발생하고 있다.
수두 환자의 수포액과 직접 접촉하거나 기침·수포에서 공기 중으로 나온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때 감염된다.
감염되면 △열이 나고 피로감을 느끼는 '전구기' △반점과 수포가 머리에서 사지로 진행되는 '발진기' △모든 병변에 딱지가 생기는 '회복기'를 거친다.
익산시는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수두 감염 시 모든 수포에 딱지가 생길 때까지 격리할 것을 권고했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수두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 위생수칙 준수와 영·유아 예방접종이 중요하다"며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증상이 있는 동안 격리 등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