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장애 학생의 정보화 역량을 키우고,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6월 19일 대구창의융합교육원에서 ‘2024 대구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 종목은 ▲아래한글, 로봇코딩, 파워포인트 등 정보경진부문 18종목과 ▲키넥트스포츠육상, 오델로, 하스스톤 등 e스포츠부문 10종목 등 2개 부문 28종목이다.
122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정보경진부문은 장애학생이 점자정보단말기, 확대키보드, 볼마우스 등 보조공학기기를 활용해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문서 작성과 인터넷 검색, 로봇 코딩, 동영상 제작 등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74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e스포츠부문에서는 장애 학생이 개인 또는 친구와 함께 오델로, 하스스톤, 마구마구 리마스터, 스위치 볼링, FC온라인 종목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기량을 겨룬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VR을 활용한 스크린 축구, 야구, 골프 등 VR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 ▲로봇 프로그래밍과 블록형 프로그램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소프트웨어 체험 프로그램, ▲지구의 탄생과정, 환경의 변화, 생물의 진화 과정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과학 체험 프로그램, ▲로봇틱스. 코딩 등 AI로봇 체험 프로그램, ▲천체투영관 영상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 대구 예선도 겸하고 있어 종목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선수는 오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2024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대구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까지 전국대회 12년 연속 종합 1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장애 학생들이 정보화 역량과 자아 존중감을 높여 미래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