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대환 기자 | 천안서북소방서는 재난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구조대원 2명에게 라이프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전했다.
라이프세이버는 긴박한 재난현장에서 본인의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을 구조한 소방공무원에게 수여되며, 자긍심을 높이고 적극적인 구조 활동으로 국민 소생률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선정 기준은 재난현장에서 생명의 위험에 처한 요구조자를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로 구조한 경우,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재난 현장에서 적절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방지한 경우, 사회적 이목을 끌고 주요 언론사에 보도됨으로써, 소방의 명예가 드높인 경우 등에 해당이 된다.
이번 라이프세이버 대상자는 신주완 소방장, 나상현 소방사로 지난 3월 천안시 서북구 소재 한 아파트 11층에서 자살시도를 위해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있던 요구조자를 투신 직전 집안으로 끌어올려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강기원 소방서장은 “위험한 재난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린 우리 대원들이 자랑스럽다”라며 “타인의 안전을 책임지는 만큼 본인의 안전을 책임지며 현장활동에 임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