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대환 기자 | (사)충남장애인부모회 천안지회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천안시에 지원을 받아 발달장애인과 그의 가족을 대상으로 “제5회 가족과 함께 즐기는 방학생활”을 8월 5일부터 2주간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방학을 맞이하여 2주간 발달장애인 청소년 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방학생활은 참여한 가족들의 욕구를 반영하여 준비를 가지는 시간을 가졌다.
아산시 소재한 선문대에서 진행한 것을 성환읍 부모회 공간에서 실시했으며,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좋아할 수 있는 물놀이등의 다양한 체험, 그리고 부모들이 직접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직접 식사를 제공하는등 여러모로 의미를 더했다.
천안인애학교 재학중이며, 이번 프로그램 참여한 학생의 부모님은 “학교가 공사로 인하여 여름방학이 두달 가까이 되어서 걱정이 됐는데, 2주동안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준 부모회 관계자분들게 감사드리며,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고마움과 만족감을 표시했다.
기획과 진행을 한 충남장애인부모회 천안지회 강서경 지회장은 “무더운 날씨와 프로그램의 변화로 인하여 걱정을 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한 우리 아이들, 열심히 봉사해준 부모님등 자원봉사님, 그리고 아낌없이 지원을 해주신 천안시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며, 지속적으로 발전되는 프로그램, 부모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한편 충남장애인부모회 천안지회는 스스로의 권리를 주장하기 어려운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을 대신하여 노력하여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부모단체로 천안시에 약 220가족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