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이동수 기자 | 충북 증평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4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군은 코로나19로 평가하지 않은 2021년도를 제외하고 4년 연속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또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군은 행안부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400만원과 특별교부세 88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2005년에 도입된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332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재난안전관리 실태를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행안부는 역량평가 대상을 기관장 외 책임자급(국․과장 등)까지 확대하고 ‘기관장 인터뷰’점수를 상향(5점→20점)하는 등 기존의 ‘실적’중심 체계를‘실적과 역량’중심으로 전환하며 역량평가 비중을 높였다.
군은 △재난관리 조직․인력 운영 적절성 △재난안전분야 재정투자계획 확대 실적 △재난 대응 실무반의 편성, 역할분장, 숙지도 △재난 상황관리를 위한 대응체계 유지 등 공통분야 및 대응분야에서 높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기관장 재난대응 역량평가에서 재난관리 현황을 숙지하고 재난 발생 시 적극적으로 지휘하는 등 이재영 군수의 재난 대응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높게 평가됐다.
이재영 군수는 “앞으로도 우수한 분야는 더욱 강화하고 미흡한 분야는 적극 개선해나갈 것”이라며, “철저한 단계별 재난관리로 실제 재난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