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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보은군수, ‘9급 공무원과 씨름 시합’소통 행보 이어져

 

전국연합뉴스 이동수 기자 | 최재형 보은군수는 최근 보은군 홍보 유튜브 영상을 위해 9급 공무원과 격의없이 씨름 시합을 펼치는 등 수평식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일 보은군 공식 유튜브 ‘보은군 TV’에는 ‘9급 공무원 하극상’이라는 제목의 새 영상을 업로드 했다. 이 영상에는 최재형 군수와 9급 공무원 김승원 주무관의 씨름 시합이 담겨 있다.

 

이번 시합은 이전 영상(9급 공무원 vs 씨름 1위 노범수)에 최 군수와 김 주무관의 대결을 원하는 댓글이 올라왔고 이를 본 최 군수가 먼저 시합을 제안했다.

 

촬영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최 군수와 김 주무관의 씨름 시합등 다양한 연출을 통해 진행됐고 최 군수는 보은군 홍보 영상을 만들기 위해 김 주무관의 주문에 따라 몸을 아끼지 않고 촬영에 임했다.

 

촬영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군수님이랑 촬영을 함께한다고 해서 처음에 긴장했지만, 촬영 내내 분위기가 너무 좋아 웃고 즐기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귀띔했다.

 

또한, 최 군수는 함께 촬영한 MZ세대 공무원들과 저녁 식사를 나누며 현재 젊은 공무원들의 공직 생활에 귀를 기울였고 30여 년 공직 생활 동안 경험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취임 이후, 최 군수는 1일 바리스타가 되어 전 직원에게 커피를 직접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민원 담당 공무원 간담회, 복지 담당 공무원 간담회, MZ세대 공무원 간담회 등 직원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이동 군수실’을 운영하며 11개 읍면의 주민들을 만나 애로사항 및 건의 사항을 직접 듣고 소통하며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쳤다.

 

김승원 주무관은 “군수님이 배려해 주셔서 즐겁게 촬영하고 군수님과 씨름 시합이라는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며 “보은군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으니 유튜브 채널‘보은군’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형 군수는 “직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며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 직원들과 함께 힘을 합쳐 보은군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튜브 채널 ‘보은군’은 지난 6일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보은군의 정책, 관광지, 문화유산 등을 소재에 MZ세대들의 아이디어를 접목한 홍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