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부안군은 오는 30일~31일 부안 당산문화유산 밀집구역에서 ‘2024 부안문화유산야행(이하 부안야행)’의 화려한 막을 연다. 부안야행의 모든 행사는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진행된다.
부안야행은 부안군과 백두기획이 기획하여 국가유산청에 공모해 선정된 사업으로 올해가 세 번째 문화행사이다.
빛 따라 부안을 거니는 신비로운 야간여행!
부안야행은 야간문화를 향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부안읍에 밀집된 당산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전시공연체험 등 총 30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당산문화의 핵심지 부안에서 개최되는 부안야행은 당산문화의 핵심인 대동단결을 콘텐츠화한 행사이다.
국가문화유산을 품은 문화도시 부안!
전체 구성은 8가지로 “빛 따라 부안을 거닐다, 야경(夜景)”, “부안의 이야기꾼을 찾아 걷는 부안, 야로(夜路)”, “무형유산으로부터 보고·듣고·만들다, 야설(夜設)”, “부안의 옛날 옛적 이야기, 야사(夜史)”, “부안의 모습 나의 모습, 야화(夜畵)”, “왁자지껄 부안의 먹거리장터, 야식(夜食)”, “부안의 빛을 담은 장터, 야시(夜市)”, “부안의 밤을 기억해, 야숙(夜宿)” 등 총 8가지 테마로 세부프로그램이 운영된다고 한다.
부안야행을 여는 개막 행사는 8월 30일(금) 19시부터 군청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식전행사로 부안 당산문화를 재현한 부안당산제, 부안농악 등 무형유산 공연, 개막선언식 등 다양한 무형유산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개막행사와 8야 체험프로그램 등을 참여하고 도장찍기를 완성하면 기념품 등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부안 당산 오리 인형극, 진석루 이야기 연극, 고려청자 만들기, 국가문화유산 색칠하기, , 부안이야기 등 온가족이 부담 없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올해로 세번째를 맞이하는 부안문화유산야행은 부안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문화유산의 진정성을 담으면서도 현대화하여 세대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업이다”며 “부안군민과 방문객이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이할 계획이다.”면서 “많은 군민들과 방문객들이 부안의 문화유산을 즐겁게 체험하며 역사와 문화를 쉽게 알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