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마음봄 사업장’협약

중장년층 근로자의 마음을 살피며 직장 내 생명존중문화 조성

 

전국연합뉴스 김대환 기자 |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부설 자살예방센터)는 27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지속가능기술연구소)과 중·장년 근로자의 정신건강을 살피고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마음봄 사업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음봄 사업장’은 ‘근로자의 마음을 보는(생각하는) 사업장’으로 30인 이상 근로를 하는 사업장을 지정해 사업장 내 근로자의 자살예방 및 심리지원 등을 돕는 사업을 말한다.

 

서북구보건소는 ▲스트레스 측정 ▲QR을 통한 정신건강검진 ▲자살예방 캠페인 및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근로자의 정신적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고위험군을 발굴해 상담 및 사례관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근로자가 겪고 있는 정신적 어려움을 들여다보고 함께 치유해 가며 건강한 근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 든든한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근로자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또는 천안시 서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동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