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회

성북구, 안녕(安寧)가족봉사단 30가족 수료

안녕한 성북구를 위한 안부, 플로깅, 동물보호, 재난대응, 역사문화공간 탐방 자원봉사 프로그램 진행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24일 성북구청 다목적홀에서"2024년 안녕가족봉사단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총 6회기 중 3회기 이상 참여한 30가족이 수료했다.

 

성북구 안녕가족봉사단은 ‘무탈하고, 편한하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인 안녕(安寧)을 바탕으로 안녕한 성북을 만든다는 의미로 가족이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따뜻한 이웃 공동체를 만드는 성북구 대표 가족봉사 프로그램이다.

 

이번 안녕가족봉사단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5개월간 35가족이 7회기에 걸쳐 참여했다. 총 150가족(500여 명)이 △안녕가족봉사단 발대식 및 기후위기와 실천활동 △안부봉사활동 △숲해설사와 함께하는 플로깅 △환경과 동물보호 △기후위기와 재난대응 △성북구 역사볼런투어 △가족봉사단 수료식 등의 과정을 거쳐왔다.

 

이번 가족봉사단 활동에 참여한 김00 가족은 “가족들과의 단합을 위해 다함께 나눔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찾아보다 안녕가족봉사단을 알게 되었다. 환경, 재난에 대해서 확실하게 인식하고 숲에서 줍깅을 해보며 훼손된 환경오염을 직접 느끼고 우리의 행동거지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라며, “가깝지만 찾지 않았던 지역 내 역사적 장소도 귀하게 여기는, 나누는 마음보다 배움의 수확을 더 많이 얻어간다. 촘촘한 기획으로 봉사활동의 만족도를 높여주어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로 나눔의 즐거움이 두 배가 되고, 가족 간의 유대가 더욱 돈독해졌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활동 기회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성북구자원봉사센터는 가족 단위의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