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각종 사회공헌 사업에 앞장서는 귀뚜라미그룹(회장 최진민)이 충남 태안군과 장학금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태안군에 따르면, 귀뚜라미그룹은 지난 24일 군청 군수실에서 최내식 귀뚜라미 중부지사장과 가세로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지원 협약식을 갖고 올해 말까지 태안군에 장학금 3천만 원을 기탁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번 협약식은 귀뚜라미그룹이 지난 1985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 사회공헌 사업인 장학금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태안군 지원은 올해가 처음이다. 관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혜택을 받게 되며, 태안군의 대상자 추천을 거쳐 올해 말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최내식 귀뚜라미 중부지사장은 “국민 누구나 평등한 교육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장학금 지원 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갈 것”이라며 “미래의 주역들이 귀뚜라미 장학금을 발판 삼아 꿈과 희망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가세로 군수는 “장학금을 지원해 주신 귀뚜라미그룹에 군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장학금은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후원자의 마음을 담아 소중히 전달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귀뚜라미그룹은 창업주인 최진민 회장이 사재로 출연·설립한 귀뚜라미문화재단과 귀뚜라미복지재단을 통해 △장학금 지원 사업 △학술연구 지원 사업 △교육기관 발전기금 지원 사업 △사회복지시설 지원 사업 △귀뚜라미보일러 점검 사업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39년간 553억 원 규모의 각종 나눔 경영에 앞장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