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 동구는 지난 7일 본청 소나무홀에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환경기술인을 대상으로 배출시설 관리 등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화학사고 발생사례를 통해 사고 예방과 대응방법을 배우고, 이를 통해 환경기술인들이 화학사고를 사전에 인지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질적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대기·폐수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39개소에서 근무하는 환경기술인들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대기·폐수배출시설 등 관리방법 ▲사물 인터넷 측정기기 설치·운영 방법 ▲환경법령 개정 사항 ▲화학사고 예방 및 대응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구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시행에 따라 2025년 6월30일까지 관내 4∼5종 대기배출사업장에서는 대기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에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를 반드시 부착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교육으로 사업장들이 환경 법규를 준수하는 것은 물론,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환경을 보호하고 안전성을 높이길 기대한다”며 “구는 기업과 주민이 함께 상호 공존하는 안전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교육과 관리를 꼼꼼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