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이 지난 24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지정받은 반려해변인 인천 중구 선녀바위 해변에서 ‘민관 합동 반려해변 환경정화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은 지역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 환경을 조성하는 등 ESG 경영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 주관의 이번 행사는 관내에 소재한 인천국제공항보안, 용유·무의상인연합회와 함께 총 3개 기관, 70여 명이 협력하여 진행됐다.
행사는 참가자들이 해양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퀴즈대회를 열며 시작됐다.
이후 안전 교육을 거쳐 해변 일대에 방치된 쓰레기(스티로폼 부표, 폐플라스틱, 전자제품, 어업 그물 등)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본격 진행했다.
해양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수거한 쓰레기는 기관 간 상호 공유하여, 향후 해양 쓰레기 저감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손영식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인천 중구 지역의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며, ESG 경영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은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연안 공간을 조성코자 2023년 8월 인천국제공항보안, 육군 17사단 3경비단과 해양 쓰레기 495kg를, 2024년 5월 속초시·사천시 시설관리공단과 해양 쓰레기 233kg를 수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