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 성북구와 성북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지난 11월 2일 국민대학교 운동장에서 ‘2024 성북구 지역아동센터 행복한 발카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행복한 발카’ 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들의 특기적성 개발을 위한 사업으로, 체계적인 축구 수업을 통해 아동들의 심리적, 사회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발카(barca)’는 축구팀 ‘바르샤(barca)’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발음한 명칭으로, ‘바르샤’처럼 아이들이 좋아하는 축구팀을 만들겠다는 의미이며, 13개 지역아동센터에서 70여 명의 아동들이 축구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성북구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50명을 포함해 학부모, 종사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성북구청의 지원과 더불어 ㈜두가씨앤씨 건축사사무소, 국민대학교 생활협동조합이 후원했다.
축구대회는 초등 2․3학년, 4․5학년, 6학년․중학생 3개 리그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예선전과 결승전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 분야는 득점상, 수비상, GK상, 최우수선수상, 우수선수상, 발카선수상 등 총 6가지로 후원사인 ㈜두가씨앤씨 건축사사무소가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한 참여 아동은 “승패와 상관없이 열심히 참여한 친구들이 상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축구대회에 열심히 뛰어 준 친구들과 준비에 힘써주신 지역아동센터협의회 및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성북구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