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강서구에, 강서구는 전주시에’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로 협력관계 기틀다져

우범기 전주시장과 진교훈 강서구청장, 14일 상호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과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14일 건전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문화의 정착과 양 지자체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호 지역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우 시장은 NH농협은행을 통해 강서구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이에 화답하듯 진교훈 강서구청장도 전주 발전을 응원하면서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에 동참했다.

 

이번 양 단체장의 기부는 전주시와 강서구의 우호 관계를 증진하고 기부 릴레이 분위기를 조성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제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지자체장과 더불어 전주시 직원들과 강서구청 직원들 역시 자발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양 도시의 상생발전을 응원하며 고향사랑기부금 350만 원을 상호 기탁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와 강서구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이번 상호기부를 통해 두 지역의 협력과 우정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진교훈 강서구청장도 “이번 상호 기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건전한 기부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내년부터는 2000만 원으로 확대)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이 제공되며, 고향사랑e음 누리집 또는 전국 NH농협은행 창구에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