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이 ‘안전도시 태안’ 조성을 위해 재난안전 분야 공직자들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군은 14일과 15일 이틀간 태안군교육문화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이주영 부군수를 비롯한 재난안전 관리자 6명과 팀장 및 담당자 35명 등 총 41명을 대상으로 ‘2024년 재난안전 종사자 집합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재난안전 종사자들의 재난대응 역량을 높여 보다 촘촘한 지역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르면 재난관리 책임기관에서 재난 및 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은 재난안전 분야 전문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군은 응급구조사와 소방재난본부 전문교수, 건축공학 박사, 안전한국훈련 평가단 등 전문인력을 강사로 초청해 △국가재난 관리체계 △국가 핵심기반 업무 관리 △재난대응 협업 기능의 이해 △위기관리 매뉴얼 작성·관리법 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수동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재난대비 훈련과 심폐소생술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습과정도 함께 진행, 교육의 효과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데 앞장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군은 이틀간 진행된 이번 교육이 공직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음에 따라 앞으로 각종 안전교육과 캠페인을 확대 실시하고 교육의 질을 더욱 높이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최근 집중호우와 산불, 수난사고 등 복합적인 대규모 재난이 전국적으로 발생함에 다라 재난업무 종사자들의 재난대응 역량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