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태안군이 관내 1인가구의 예산 관리 및 경제적 자립능력 향상을 위한 생활맞춤 서비스 사업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가족센터(센터장 박지연 가족정책과장, 이하 센터)는 10월 16일부터 11월 28일까지 센터 및 태안군청소년수련관에서 관내 청년층 및 중장년층 1인가구원 총 10여 명을 대상으로 ‘티끌모아 태산! 재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1인가구의 행복과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센터는 충남경제교육센터 유정재 강사를 초청, 청년층과 중장년층 각 3회씩 총 6회에 걸쳐 강의를 진행한다.
구체적으로는 △소득에 맞는 예산 수립 방법 △효과적인 지출관리 전략 △노후 준비를 위한 장기 재무 계획 수립 △금융사기 대처 방법(이상 중장년층 교육) △경제와 친해지는 법 △다양한 금융상품 배우기 △부동산 관련 청약 △전세사기 방지 방법 등(이상 청년층 교육) 등 실생활에 유용한 강의가 펼쳐진다.
교육생들은 “내집마련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알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 “이번 교육이 장기 재무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금융사기의 다양한 유형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주변 지인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센터는 이번 교육이 안정적 노후 대비 및 심리적 안정감 증대와 체계적인 자산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앞으로도 1인가구의 실생활에 꼭 필요한 다양한 정보 전달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1인 가구원들의 고립을 막고 자립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꾸준한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며 “1인가구를 하나의 가정으로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이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스며들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