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동작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2024년 식중독 예방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식중독 예방관리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 17개 보건환경연구원 등 262개 기관을 대상으로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식중독 예방관리 수준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심사는 사업 계획의 적절성, 사업 추진의 충실성·효과·목표 달성도 등 4개 지표를 기준으로 식중독 예방 정책 추진 노력을 종합 평가했다.
구는 식중독 사전 차단을 위해 계절별로 식품접객업소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선제적 예방 활동을 펼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1~3월 학생 및 수험생의 건강을 위해 대학가·노량진학원가·학교 근처 음식점 ▲4월 꽃놀이철을 맞아 배달음식점 및 거리 가게 ▲6~7월 여름철 다소비 품목(분식·보양식) ▲8월 한여름 신선도 유지를 위해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등 총 6,250건의 지도점검과 249건의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또한 ▲관내 접객업소 대상 식중독 예방 컨설팅 ▲집단급식소(학교·어린이집·유치원) 합동점검 ▲계층별·대상별 예방 요령 안내 및 홍보 등 식품 위생관리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구는 안전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고자 신규사업을 추진한 성과도 인정 받았다.
비대면 음식 수요 증가로 배달음식점에 대한 위생 수준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내 배달음식점 중 면적 60㎡ 이하 소규모 음식점 111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이중 위생 수준 등급이 미흡한 58개 업소(하위 50%)에 맞춤형 위생컨설팅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식중독 발생위험을 사전 인지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집단급식소 중 신청을 받아 ‘식중독 지수 알리미 전광판’을 배부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구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식중독 예방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한 결과가 우수기관 수상으로 이어지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식품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