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광명시가 정원문화도시를 이끌어갈 시민정원사를 추가로 양성했다.
시는 지난 20일과 25일 평생학습원에서 ‘2024년 하반기 광명시민 정원사 양성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20일에는 전문과정 수료자 21명이, 25일에는 이론 및 실습과정 수료자 22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민정원사 이론 및 실습과정’ 수료생은 현재까지 146명이며, ‘시민정원사 전문과정’ 수료생은 55명이다.
이론·실습 과정 수료생은 향후 전문과정을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고, 전문과정 수료생은 시민정원사로서 시가 추진하는 정원, 공원 활성화 정책 등에 활발하게 참여해 정원문화도시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시민정원사의 대표 활동은 일직동 새빛공원 내 정원을 가꾸는 일이다. 지난 4월부터 새빛공원 내 정원 30개소의 경관을 유지관리 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개최된 제1회 광명정원문화축제장에 각각의 정원을 조성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해 축제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기여했다.
향후 시는 새빛정원관리단 활동과 광명정원문화축제 지원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민정원사 활동을 위해 안양천, 공원 등 추가 대상지를 검토를 거쳐 새로운 정원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동네마다 정원과 공원을 쉽게 만날 수 있는 정원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의 참여가 필수적이다”라며 “시민들이 정원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정원문화도시를 이끌어갈 선두주자이자 동반자인 시민정원사 양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시민과 함께 정원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2021년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을 제정해, 시민정원사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2022년에 개설된 ‘시민정원사 이론 및 실습과정’은 약 3개월간 56시간의 과정으로, 올해 6회째 진행됐다. 2023년에는 이론 과정 수료생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정원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민정원사 전문과정’을 개설했다. 전문과정은 약 9개월간 120시간의 교육을 제공하며, 올해 2회째 진행됐다.
아울러 올해 3월에는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시행규칙’을 제정해 전문과정을 수료생들이 광명시 시민정원사로 인증을 받아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