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청년 창업가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지원

6일, 익산청년시청에서 '청년 창업 성과 공유회' 개최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익산시 청년 창업 지원 정책이 의미 있는 결실을 거두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6일 익산청년시청에서 '청년 창업 성과 공유회'를 열고, 올해 성과를 톺아보며 앞으로의 성장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유회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창업가 50여 명이 참석해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도전을 응원했다. 익산청년시청의 성과 공유를 시작으로 △우수 창업기업 사례 발표 △시제품 전시 △2025년 지원사업 안내 등이 진행됐다.

 

시는 전국 단위로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운영해 유망 청년 창업가 발굴·육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 총 47명을 지원했으며 이에 힘입어 18명은 익산에 둥지를 틀었다.

 

시는 이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부터 투자유치 특화 프로그램, 펀드 운영까지 단계별로 필요한 전 주기 지원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익산형 청년창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이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경험이 부족한 청년 인력을 집중적으로 돕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 해당 사업에 참여한 기업 3곳이 올해 총 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그 중 2개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팁스'는 민간 투자사와 정부가 협력해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기술개발 △사업화 △마케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청년 창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청년 창업가의 성장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창업 지원뿐 아니라 청년을 위한 시책을 폭넓게 운영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청년시청을 만들어 젊은층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며 이를 활용해 취업박람회와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