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강화군이 연말연시를 맞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내달 2일부터 겨울밤을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일 계획이다.
군은 주민들이 많이 찾는 용흥궁 공원에 6m 높이의 대형 트리와 조형물을 설치했으며, 여름 동안 뜨거운 햇살을 막아준 그늘막 쉼터 덮개 위에 조명을 설치해 거리를 아름답게 수놓으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조성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강화기독교역사기념관에서는 군민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며 성탄 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아름다운 빛이 우리 주변의 어둡고 소외된 힘든 이웃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길 기원하며, 유례없던 긴 폭염과 북한의 대남방송으로 인해 어느 해보다 힘든 한해를 견뎌내신 우리 군민들에게 일상의 작은 위로가 되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