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가족공감센터 개관’ 등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적극적 업무 추진 독려해 군민 편의 증진 도모, 3일 군청 대강당서 시상식

 

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국내 최고 수준의 복합문화공간 ‘가족공감센터’ 개관이 태안군의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뽑혔다.

 

태안군은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평가 결과 가족공감센터 개관을 비롯해 △‘2024 꽃과 바다 태안국화축제’ 개최 △영목항 사업 관련 주민 갈등 해소(이상 우수) △농촌재해 예방 선제 대응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이상 장려) 등 5건이 최종 선정돼 3일 군청 대강당에서 가세로 군수와 공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아이 키우기 좋은 태안 조성! 가족공감센터 개관

 

태안군가족공감센터는 영유아와 청소년을 비롯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총 사업비 278억여 원이 투입돼 지난 10월 26일 개관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로 문화복지 불균형 해소 및 부모 양육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지면적 1만 6324㎡, 건축면적 3209㎡, 연면적 6021㎡의 지상 3층 건물로 ‘가족센터동’과 ‘어린이꿈키움터동’으로 나뉘며 어린이수영장과 놀이터, 과학관, 미디어센터, 작은도서관, 창작스튜디오, 꿈자람배움터, 공유주방, 암벽등반장, 바닥분수, 유아숲체험원 등이 마련됐다.

 

◆ 태안의 대표 가을 축제, 태안국화축제 개최

 

충남 태안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태안의 대표 가을축제로 원북면 이종일 선생 생가지에서 10월 25일 개막했다. 당초 11월 3일까지 진행키로 했으나 개화시간에 맞춰 보다 많은 관람객에게 국화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기 위해 11월 10일까지 연장 운영에 나서 호응을 얻기도 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행사 공간을 기존 이종일 선생 생가지에서 정포루 수변공원까지 확장해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행사기간 중 8일간 ‘읍·면의 날’ 행사를 운영해 8개 읍·면별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 및 노래자랑을 진행하는 등 주민 화합의 장으로서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주민과의 소통으로 ‘국가어항 영목항’ 사업 갈등 해소

 

고남면에 위치한 영목항은 지난 2021년 9월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서 기본 및 설계용역 등 행정절차가 진행됐으나 어항 개발 위치 선정에 대한 주민 간 마찰로 추진이 지연되는 문제가 있어왔다.

 

이에 군은 주민 간담회 및 설명회를 네 차례 개최하고 수시로 마을 대표들을 만나 설득 및 의견 조율 절차를 거친 끝에 마을 총회에서 일치된 주민 의견을 이끌어내면서 총 사업비 582억 원이 투입되는 국가어항 건설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 농촌재해 예방 위한 선제적 대응 총력

 

군은 3면이 바다인 지리적 특성상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난에 취약하다고 보고 농업재해 사전 대응을 위해 근본적 대응 방안 마련 및 이를 위한 사업비 확보에 주력했다.

 

이를 통해 도내저수지 수질개선 사업비 220억 원 등 농촌개발분야 재해예방 사업비 총 1007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배수개선 사업과 저수지 수질개선 사업을 통한 경지 이용률 증대 및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 건강한 일상 선도

 

군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체육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보고 태안테니스장 비가림시설과 제2 파크골프장을 준공했으며 근흥면 실내체육관 조성 공모 선정 등 미래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내년 태안 반다비 체육관 조성을 비롯해 총 7개의 공공체육 인프라 확충 사업에 나설 예정이며, 조성 시 우수한 공공체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이상 5개 우수사례 외에도 △재난안전 선도도시 실현 △가설건축물 연장신고서 사전 작성 △스마트 산지유통센터 조성 △대표수산물 꽃게 위상 회복 △백화산 물놀이 공원 조성 등 적극행정 분야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위해 전 공직자가 힘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가세로 군수는 “군민의 불편 해소와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적극행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각종 사업 발굴 및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 한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적극행정의 결실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