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광명시 치매안심센터는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올해 신규 지정된 치매극복선도단체 6곳에 현판을 전달했다.
올해 신규 지정된 곳은 광명소방서, 광명시자원봉사센터, 건강보험공단 광명지사, 한국치매교육협회, 글빛누리 작은도서관, 어울림상담코칭센터 등 총 6곳이다.
치매극복선도단체는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을 돕고,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치매 친화적 사회 조성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다.
시는 지역사회에서 치매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공공기관, 기업, 학교, 단체, 도서관 등을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있다.
광명소방서는 센터와 협력해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대상자 75가구를 직접 방문해 화재취약 요인을 점검하고 화재 예방 교육을 실시한 후 소화패치 멀티탭, 가스안전차단기, 소화패치 콘센트 등 화재예방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은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을 받은 수급자 가족 대상 교육에 센터 사업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협력하고 있다.
다른 4곳의 신규 선도단체 또한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상담 제공, 센터 안내문 비치 등 관내 시민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알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치매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현숙 센터장(보건소장)은 “우리 사회가 치매 친화적 사회가 된다면 치매 환자도 내 집에서, 내가 살던 마을에서 좀 더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며 “많은 단체가 모두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 신규 지정으로 총 23개의 치매극복선도단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