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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농기계임대사업소 평가 5개년 연속 매우 우수

농기계 임대를 통해 영농부담 경감에 앞장서

 

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곡성군은 2024년도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임대사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결과 ‘19년 ~ ’23년까지 5개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농기계 임대실적, 밭작물 농기계 지원사업, 여성 친화형 농기계 지원사업, 수요자 만족도, 정책 이행 등 지표평가에서 우수 농기계 임대사업소로 선정되어 ‘25년도에 국도비를 포함한 노후 농기계 대체 지원사업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알렸다.

 

확보한 사업비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구입 전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농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영농 활동에 수요가 많은 다양한 임대 농기계를 구비 할 예정이다.

 

곡성군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코로나19 발생 시점부터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농기계 임대료 50%를 ’24년 12월까지 감면했으며, 매년 8천여만 원의 경제적 보전 효과를 보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2025년에도 농림축산식품부의 정책에 따라 임대료 감면 지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곡성군은 임대사업소 1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11개 읍·면사무소에는 대여사업소를 전국 최초로 무료로 운영하여 농기계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있다. 임대․대여 농기계 사용 중 애로사항이나 고장 시 현장 출동 수리, 무상 운반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인구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이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농기계 임대 사업으로 농가의 영농비 절감과 편의를 증진하며, 안전하고 편리하게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