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박우배 기자 | 인천중구가족센터는 지난 6일 운남동 일원에서 ‘공동육아나눔터 재능기부자 감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감사의 날’ 행사는 올 한해 재능을 나누며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들어준 재능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총 39명의 재능기부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행사 참석자를 비롯해 총 66명의 재능기부자에게 감사장과 기념품을 전달함은 물론, 5년 이상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한 기부자 중 5명(박정현, 이인혜(내가제일잘나가), 박은영(봄날 민들레), 김현선(그림책산책), 장종문(음악노리))에 대해 구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아울러 부모 커뮤니티 ‘잉맘’ 윤가영 씨의 축하공연과 참여자 소감 발표, 참석자 오찬 등을 통해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만들었다.
인천 중구 공동육아나눔터는 재능기부자들과 함께 양육 가정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사회 돌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총 66명의 재능기부자가 지역 내 돌봄·교육의 공백을 줄이는 데 이바지했다.
실제로 재능기부자들은 ‘기초수학지도’, ‘놀이 영어’, ‘창의 과학 실험’, ‘보드게임 교육’ 등 지역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며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왔다.
또한 ‘내가 제일 잘 나가’, ‘봄날 민들레’, ‘보드차차’ 등 돌봄 품앗이 활동과 부모 커뮤니티 자조 모임을 통해 마을 돌봄 공동체 형성에 힘썼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감사의 날은 재능기부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지속 가능한 돌봄 공동체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중구는 공동육아나눔터에 돌봄 품앗이와 부모 커뮤니티 등 안정적인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여러분의 재능과 열정으로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중구가 항상 동행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 중구 공동육아나눔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중구가족센터 가족돌봄팀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