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오는 16일 오후 3시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2024 서초구 보육정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초형 공유어린이집, 서초모범어린이집 원장과 서초구 육아종합지원센터장 등 총 130여명이 함께 참여해, 올해 보육정책 추진 성과를 나누고 2025년 보육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서초의 보육정책이 한단계 더 향상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과보고회는 ▲식전공연인 방배1동 권역 공유어린이집 소속 영아들의 율동공연과 유아들의 합창 ▲2024년 서초구 보육정책 추진 성과 및 2025년 보육사업 계획 보고 ▲우수사례 발표 등 순으로 진행된다.
한 해 동안 함께 사업에 참여하고 만들어 가며 노력한 원장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소통의 시간이 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보육 우수사례 발표에는 양재2동권역 공유어린이집, 산성몬테소리 서초모범어린이집, 서초구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총 3개 기관이 참여해, 우수사례를 만들어 내기까지의 과정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한편, 구는 올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교사대아동비율 축소사업’ 대상을 기존 0세, 3세 외에도 4세, 5세로 확대하여 보육의 질을 향상시켰다.
또한 다양한 유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원어민 수업, 스마트 놀이 환경 조성, 코딩 수업, 예비 초등학생 학부모 특강 등을 진행하여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는 등 보육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더해 인근 어린이집 4~5개소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연계 보육 및 공동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서초형 공유 학부모 특별활동도 진행한다.
동화책 읽어주기, 탁구 활동, 체육대회 등을 같은 권역 공유 어린이집과 함께 하면서 평소 다녀보지 못한 어린이집에 대한 정보와 육아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여 지역 연대의식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하였다.
추가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연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에 파견되는 대체교사에게 복지수당을 추가로 지급하여 대체교사 채용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향후 2025년에는 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 연령에 1세를 추가하고, 공유 참여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월 2회 진행하던 공유회의를 월 1회로 축소할 예정이다. 지역 내 어린이집 담임 교사에게는 가정의 달 행복힐링 수당도 지급한다.
무엇보다도 전국에서 서초의 보육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있고, 서초가 선도적으로 하는 모든 사업은 대한민국 표준이 되고 있다.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사업, 서초 모범어린이집 인증제, 서리풀 노리학교와 노리버스 운행 등 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는 18일 ‘2024년 보육발전 분야 정부포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올 한 해 보육 현장 곳곳에서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서초’를 목표로 함께 노력해 주신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초형 보육정책을 발전시켜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