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영대 기자 | ‘대한민국의 정원’ 충남 태안군이 내년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뜻깊은 선포식을 개최한다.
군은 오는 12월 31일 오후 5시부터 안면읍 꽃지해안공원 특설무대에서 제21회 안면도 저녁놀 축제를 겸한 ‘2025 태안 방문의 해 선포식’을 연다고 밝히고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선포식은 ‘2025 태안 방문의 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고 태안을 찾은 관광객 및 군민에게 아름다운 한 해의 마무리를 선물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의 마지막 날 서해 3대 해넘이 명소로 손꼽히는 꽃지 해수욕장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한다.
군민과 관광객을 비롯해 약 1만 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날 선포식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관광객 장기자랑 및 노래자랑과 팝페라 가수 안갑성의 식전행사 무대가 마련돼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이어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본 행사에서는 태안 방문의 해 홍보대사 위촉과 주제 영상 상영, 태안 방문의 해 선포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인기가수 나태주·서영은의 축하공연과 함께 서해 밤바다를 아름답게 밝히는 불꽃놀이가 화려하게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행사장에서는 △자개키링 △뜨개목도리 만들기 △연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되며, 태안관광과 먹거리, 해양치유, 원예치유 등 태안이 자랑하는 다양한 특화사업 및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선포식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태안 방문의 해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내년 연간 2천만 관광객 유치의 신기원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전 공직자 및 군민 여러분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해넘이 행사와 연계돼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프로그램의 질 향상과 더불어 안전사고 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