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전주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민관협력 강화

18일 지난 2년 동안 추진한 전주시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모니터링 및 성과공유회 개최

 

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전주시와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8일 전주영화호텔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오창환 대표를 비롯한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 시민,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년 동안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기반해 시행한 전주시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주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모니터링 결과 공유 △지속가능발전 유공자 표창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정책토크 △시민활동 공유 △시민정책 경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모니터링 결과 지난 2년 동안 지역교육환경(도서관, 마을교육, 학교밖청소년지원)이 개선되고, 돌봄취약계층 지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상생경제를 지원하는 정책지표도 향상됐고, △국제협력 증가 △신재생에너지 확대 △도심 정원 확대 등 총 25개 지표가 향상돼 코로나19 이후 지속가능성이 회복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시는 UN보다 앞서 지난 2010년부터 전주지속가능지표를 개발해 10년간 적용했으며, 지난 2021년부터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체계로 지속가능성 평가를 전환했다.

 

지속가능발전목표 수립과정에 250여 명의 민간 전문가 및 시민, 350여 명의 공무원이 참여했으며, 2022년-2023년 2년간 시범 모니터링을 거친 후 2024년 정식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전주지속가능발전목표는 SDGs 17개 목표와 43개 세부 목표, 63개 지표로 구성돼 있으며, 7개 분과 92명의 민간위원이 참여해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또, 56개 부서가 진행하는 지속가능발전 이행사업을 검토하고 21회의 행정간담회를 통해 79개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시민 정책도 함께 발굴했다.

 

시와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내년부터는 제안된 시민 정책을 검토하고,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민관협력 및 시민 활동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2024년 전주지속가능발전목표 모니터링 보고서는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로부터 자료를 받을 수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지속가능발전은 단순히 환경을 지키거나 경제를 성장시키는 것을 넘어, 우리 도시와 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일로 앞으로도 시민들과 협력과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