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관악구 지난 19일 '2024년 식품 위생·정책분야 종합평가' 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식품위생 종합평가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매년 식품안전관리 인프라, 식품접객업소 관리 등 식품 위생·정책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 자치구를 선발하고 동기부여하는 제도이다.
구는 ▲2018년 최우수상 ▲2019년~2023년 우수상에 이어, 2024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7년 연속 수상을 휩쓸었다.
올해 평가에서는 7개 분야 21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구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등 식품접객업소 관리 ▲싱겁게, 덜 달게 먹는 식생활 개선 ▲시민 행정서비스 등 다양한 지표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먼저, 구는 청년 인구 비율이 지역인구의 41%를 차지하며 전국 1위이고, 청년 1인가구도 지역 전체 1인가구의 61%를 차지하며, 점차 다양한 식품 외식률이 높아지는 지역 특성에 맞춰 음식점의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일반음식점 중 100㎡ 이하 소규모 음식점 대상으로 ‘주방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여, 영업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주방 환경을 조성하여 음식점을 방문하는 고객과 영업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구는 영세 음식점 34개소를 선정하여 주방 내 환기시설(▲후드 ▲닥트 ▲환풍기 등) 개선과 위생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구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수여된 인센티브 사업비 3,000만원을 확보했다.
구는 이를 ▲지역 모범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업소 ▲음식 덜어먹기 사업 참여 업소 등 음식 문화 개선 사업 자율 실천 업소 대상으로 위생용품 지원과 식품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외식업 경영에 힘든 여건에서도 식품위생 준수사항을 자율적으로 실천해 주시는 영업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구는 외식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다양한 식품 위생 정책으로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