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철환 기자 | 담양군은 지난 18일 이병노 담양군수와 간부공무원들이 혁신주니어보드 8팀과 함께 소통·공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출범한 담양군 혁신주니어보드는 7급 이하 20대부터 30대 젊은 공직자들로 구성된 회의기구로,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팀별 사례조사와 연구 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번 간담회는 혁신주니어보드 팀별 연구과제에 대해 보고하고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질의 토론하며 서로의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혁신주니어보드 팀별 대표자들은 △유튜브 기반의 부서별 소통 공간 마련 △익명 의견제시 게시판 도입 △후배가 선배에게 의견을 제안하는 리버스멘토링 △실무 문서작성 단축키 사용법 배부 △인수인계 활성화 방안과 부서별 안내서 제작 △주간업무보고 체계와 당직 근무 시스템 개편 △온라인 서면심의 진행 방법 등 참신한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군은 연구과제 심사와 더불어 직원들의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1팀을 선정하고 연말 포상금 수여와 함께 시상할 계획이며, 우수 연구과제는 실현 가능성, 효과성 등 내부 검토를 거쳐 군정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병노 군수는 “젊은 공직자들의 혁신적인 업무 아이디어를 도입해 활력 넘치는 조직문화 조성은 물론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참신하고 혁신적인 정책이 군정에 접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