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기자 | 제주도교육청 한마음초등학교는 19일 ‘IB World School 인증식 및 탐구발표회’를 운영했다.
이번 인증식 행사에는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을 비롯 제주특별자치도의원, 표선면 관내 학교 관계자, 보호자 등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에는 1~2학년 학생의 난타 공연과 학부모 기타 동아리 연주, 6학년 학생의 바이올린 연주로 행사를 열어 교육가족이 함께 월드스쿨 인증을 축하했다.
한마음초는 2022년 11월 관심학교를 시작으로 2023년 5월 8일 후보학교로 지정됐으며 IB 교육프로그램 실행을 위한 시설, 자원 및 환경 구축, 교원 전문성 역량 강화 등의 탐구 기반을 갖추어 학습자 주도성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11월 7일~8일 IB 인증 검증단 방문을 거쳐 지난 1일 ‘IB 월드스쿨’로 최종 인증됐다.
이번 인증식은 한마음초 교육 공동체의 협력은 물론 도교육청의 든든한 지원으로 이루어 낸 결실을 다 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됐다.
인증식 후 한마음초 6학년 학생들이 주제를 선정하여 탐구해 온 내용을 친구, 후배, 부모님 등 인증식에 참석한 분들을 대상으로 발표하는 탐구발표회가 운영됐다.
핵폭탄, 만화, 식량문제, 해양오염과 쓰레기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학생들이 자료수집, 조사 등의 탐구를 이어오면서 알게 된 점들을 청중을 대상으로 발표함으로써 그동안 학습해 온 내용을 자신의 삶에 적용해 보는 계기가 됐다.
한마음초 관계자는“이번 탐구발표회를 계기로 학생들의 삶과 연계된 배움을 경험하여 학습자 주도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