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최성용 기자 | 전북시민대학 부안캠퍼스가 사업 운영 이래 첫 명예시민학사를 배출하며 큰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19일 열린 수료식에서는 100시간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2명의 학습자가 명예시민학사 학위를 받았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주최하고, 부안군이 주관한 전북시민대학은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됐으며 총 7500만원의 도비가 투입되 전주대, 전주비전대, 한국농수산대 등 5개 지역대학과 컨소시엄으로 진행됐다.
부안캠퍼스는 농기계 실용교육과 소형건설기계 면허취득, 로컬푸드 개발 등 지역 특화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혜의 샘, 부안이야기'와 '지역공동체와 로컬브랜딩' 과정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했다.
특히 ESG 실천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교육과 탄소중립 환경교육도 제공해 시의성 있는 프로그램 구성이 돋보였다.
명예시민학사를 취득한 박형규(64), 박남일(58)학습자는 “전북 6개 시군 중 첫 명예시민학사를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역의 특성을 살린 교육을 통해 우리지역의 가치와 미래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전북시민대학 부안캠퍼스가 군민들의 평생교육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자기계발과 역량강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부안캠퍼스는 내년에도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실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