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박점규 기자 | 의정부시 고산동주민센터는 1월 21일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새해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등 10개 자생단체 및 직원 총 90여 명이 참여해 상습적인 무단투기 지역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새해를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 청결한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이면도로, 주택가 등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정비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새로 창설된 ‘고산 ECO 봉사대’가 발대식을 갖고 첫 활동을 알리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고산 ECO 봉사대는 고산동 자생단체를 주축으로 구성된 청결‧환경 봉사대로, 기존 청결 활동에 환경보호의 개념을 더한 미래지향적인 단체다.
봉사의 개념을 넘어 담당 구역을 지정하고 책임감을 부여함으로써 주민들이 사업의 주체가 되도록 유도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또한, 청결 활동 외에도 환경 운동(캠페인), 자원 회수 사업, 나눔장터 등 다양한 환경 관련 활동을 주민자치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봉득 동장은 "이번 대청소와 고산 ECO 봉사대 창설은 깨끗하고 살기 좋은 고산동을 만들어가기 위한 큰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